[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한일 양국 정부가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이 방일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기로 하고 합의했고, 현재 조율에 들어갔다고 일본 언론이 11일 보도했다.11일 니혼게이자신문은 일본 정부가 한국 측에 정상회담 개최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번 정상회담에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도 함께할 전망이라며, 정 장관은 다음달에도 다시 일본을 방문해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과 회담하는 일정도 조율할 방침이라고 전했다.또한 "일본은 한국 정부가 강제징용 배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일본을 방문하는 김진표 국회 한일의원연맹회장(더불어민주당 소속)이 오는 13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를 만난다.김진표 의원은 이번 방일을 통해 강제징용 배상판결 문제 및 위안부 관련 합의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에 대해 폭넓게 의견 교환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일본의 입장에선 당장 내 년 7월로 예정된 도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남북한과 일본과의 관계 정상화가 필요한 상황이므로 사안별로 일정부분 합의에 이를 가능성도 점쳐진다.김 의원을 비롯한 우리 측 의원들은 오는 1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일본으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한반도에서 살아가는 모든 사람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우리 시대의 안보이자 평화"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 경축사를 통해 "남북 협력이야말로 남·북 모두에게 있어서 핵이나 군사력의 의존에서 벗어날 수 있는 최고의 안보정책"이라며 "방역협력과 공유하천 공동관리로 남북의 국민들이 평화의 혜택을 실질적 체감하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일본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판결을 둘러싼 한일 갈등을 두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지난해 7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소재부품산업보다는 여타 산업에 더 큰 영향을 주면서 한국경제의 대일(對日) 수입의존도가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대한상공회의소가 26일 발표한 ‘일본 수출규제 1년 산업계 영향과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소재부품의 수입비중은 일본 수출규제 시행 이전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체 산업의 대일 수입비중은 수출규제 전보다 감소하면서 지난해 대일 수입비중이 통계작성 이래 처음으로 한자리 수로 떨어졌다.실제로 지난해 분기별 소재부품의 대일 수입비중은 15.7%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 및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참석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4일 노보텔 방콕 임팩트의 정상 대기장에서 11분 간의 단독 회담을 한 가운데 이번의 짧은 회담이 향후 남북 한일 북미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에 대한 외교·안보 전문가들의 견해를 들어봤다.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 센터장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소미아 종료 결정으로 한국과 일본이 미국으로부터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출구전략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4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 브리핑에서 강제징용 배상판결과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 규제 조치 등 한일갈등에 대해 "간극이 조금 좁아진 면도 있지만 아직도 큰 것이 지금의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대화와 협의로 한·일 간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일본과 강제징용 해법 논의가 진전된 게 있느냐'는 질문에 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1+1'(한일 기업의 자발적 기금 출연)방안을 제안했지만, 일본의 즉각적인 거부로 인해 협의가
[뉴스웍스=김순동 기자] 대구 수성구의회는 조규화 의원이 27일 제안한 ‘일본의 경제도발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조 의원은 결의안에서 일본의 아베정부가 우리 대법원이 내린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판결에 대한 감정적 보복조치로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품의 몇 핵심소재에 대해 수출을 규제하고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재하는 조치를 단행한 것은 과거를 반성하지 못하고 우리의 발전을 해치려는 의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일본에서 개최한 G20정상회의의‘에서 아베 스스로가 선언한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원칙’과도 상반되는 행위이며, 정당한 명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부가 22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 결정을 내리자 범여권인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환영'의 뜻을 나타낸 반면, 범야권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결정 철회 및 우려'를 표명했다.더불어민주당의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국회정론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 이후, 아베 총리를 비롯한 일본의 위정자들이 주권 국가로서의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의 자존을 무시하는 발언을 지속해왔고 국제 자유무역질서를 해치면서까지 우리의 국민 경제에 심대한 타격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광복절을 맞이해 '일제강제동원 피해자연합회'를 비롯해 각종 시민사회단체들은 15일 오전부터 이날 저녁까지 서울 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광복절 행사를 펼친다.정의당, 민중당 등의 정당들도 나섰다. 정의당은 이날 오후 5시에 광화문KT 앞에서 '8·15 광복절 정의당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고 민중당은 광화문광장에서 오후 2시부터 '민중당 자주통일대회'를 개최한다.이뿐만 아니다. 민주노총은 오후 2시부터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광림과 쌍방울이 독립운동가의 후손을 지원하고 있다.광림과 쌍방울은 아태평화교류협회가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후원했다.아태평화교류협회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일제 강제동원 희생자 진상과 실태조사를 통해 강제동원 희생자 유해 발굴, 유골 수습작업을 진행하였으며 3차례에 걸쳐 총 177위의 강제동원 희생자 유골을 국내 봉환, 안치하고 있는 단체이다.지난 달 26일 필리핀에서 열린 ‘2019 아시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서는 북한을 포함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용인시는 5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용인시 이‧통장연합회‧주민자치연합회와 공동으로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조치를 규탄하고 불매운동을 결의하는 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용인시 31개 읍면동의 이‧통장과 주민자치위원 등 시민 대표와 용인시 공직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결의문에서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 “우리 사법부의 강제징용 배상판결에 대한 보복행위로 대한민국의 사법주권을 무시한 행위이며 어두운 과거사를 덮기 위한 반인도주의적 조치”라고 강력히 비판했다.참석자들은 일본 정부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일 일본정부의 우리나라에 대한 화이트리스트(전략물자 수출우대 명단) 제외 결정에 “이렇게 신뢰가 없는 관계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가 과연 의미가 있는가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일본 각의에서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개정안 처리 직후 국회에서 열린 일본경제침략 관련 비상연석회의에서 “지난번에 지소미아 재검토는 신중하고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는데 일본정부의 발표에 실망감을 금할 수 없다”며 “우리 당도 지소미아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한국자유총연맹안양시협의회 등 안양시 지역 10개 시민사회단체가 31일 일본 아베정부의 일방적·보복적 수출규제에 대한 조속한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한국자유총연맹안양시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양시협의회, 안양시주민자치협의회,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 안양시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안양시협의회, 안양시재향군인회, 안양YWCA, 6.15공동선언실천 경기중부본부 등 10개 단체는 이날 '일제침탈역사 반성없이 경제침략으로 도발하는 아베정권을 규탄한다'는 성명을 통해 이 같이 촉구했다.이들 단체는 "과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의당 정책위원회와 김종대 의원이 공동으로 25일 국회에서 개최한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한 긴급토론회인 '아베 내각의 경제도발 의미와 우리의 대응'에서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1965년에 체결한 한일기본조약과 한일청구권협정 등 4개의 협정이 양국 관계의 토대가 됐다"며 "하지만 일본정부가 불법적인 식민지 지배를 인정하지 않은 데서 모든 문제가 파생됐다"고 꼬집었다.이어 "일본정부가 여전히 식민지 지배의 불법성을 인정하지 않고 그에 따른 진정한 사과를 회피하고 있을 뿐 아니라,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오산시의회는 24일 일본정부가 국제규정을 무시하고 벌이고 있는 경제보복 행태를 강력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장인수 의장을 비롯한 의원 6명은 의회 본회의장에서 성명을 통해 "일본이 '화이트 국가' 리스트에서 우리나라를 지정 철회한 것은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대한 경제보복"이라며 "이는 전 세계 자유무역 질서를 훼손하는 일본의 명분 없는 어리석은 결정"이라고 비판했다.장 의장은 "일본은 세계 경제 위기상황을 초래할 경제보복 조치를 당장 철회하고 WTO협정을 이행해야 할 것"이라며 "일